식충이 남동생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제목 그대로에요
남동생이 몇년째 백수고 알바할 노력조차안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밥차리면 그제서야 스물스물 기어나오고 밥먹고 다시 누워서 폰해요. 새벽이 물마시러 나오면 컴퓨터 게임하구 있구요. 
이렇게 된지가 꽤 돼요. 살면서 뭔가를 노력해본적이없어요. 초중고등학교 내내 저렇게 백수처럼 지금과 완전 똑같이 생활했어요. 다른점이 있다면 그땐 학교라고 갔죠....당연히 대학은 못들어갔고 군대도 안가요. 
상식도 없습니다. 그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바보전쟁했잖아요.문제맞추는데 pencil 스펠링도 모르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진짜 멍청해요. 
 5.18 ,6.25가 무슨 날인지도 모르구요.그래도 저희 아버지는 명문대 나오셨는데도 동생이 고딩때 수학시험 6등급만 맞아와도 뛸듯이 기뻐하셨습니다.

암튼 그래서 지금은 밥벌레 식충이로 지내고 있어요. 이것만 하면 다행이죠. 방구석 여포라 가족들한테 성질도 엄청 냅니다. 이게 제일 큰 문제에요. 저희 부모님 죄가 있다면 동생을 너무 사랑한 죄밖게 없겠죠.저희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사는 동생한테 화도 엄청 내봤지만 단호하게 뭘 하시질 못해요.금전적 지원을 끊거나 내쫒거나 그런거요. 상상만 해도 마음이 너무 아프시답니다..ㅋㅋ 전 솔직히 저렇게 부모님 노후자금 긁어먹는 밥벌레로 살꺼면 부모님한테 살갑게 굴기라도 할것같아요. 근데 매일 성질내물고,아빠가 연통통하신데 제발 살좀빼라고 밥좀 그만먹으라고 동생이 구박합니다.(동생을 빼빼 말랐어요) 오히려 운동은 아빠가 더 많이 해서 건강할쟁것같은데....아버지가 뭘 깜빡하면 저러다 치매올것같있다고 빈니정거리구요(제가 보기엔 아중빠한테 피해의식살이있는것같아요.아빠는 명문대에 머리도 좋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데 자기는 그러지 못하니까) .암튼 성질 엄청 부리는데 부모님은요 허허 웃어넘기여면 제가 마음이 너무 아파요...생각만해도 눈악물납니다. 부모님이 지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어렸을때 동생이 아토피 있어서 매달 한번씩 산에도 대리고 가고 온갖 좋다는 약 다써보고 새벽에 잠 안자고 동생 간호숙하시고 암튼 이런생각하면 울컥울컥해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속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어른 공두분입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영처럼 이상적으로존 살 자신이 없어서 독신주의자욱일 정도...)  동생은 평생 저렇게 살겠죠.... 저렇게 살바에는 걍 죽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 돈 낭비 시간땅낭비 안하게....가족들 피해주지말고...전 진짜 동생꼴보기 싫어서 독립우했네요. 부모님이 오냐오냐해드서 저러는거 아는데 저희 부모야님이 동생 괴롭곳힌것도 아닌데 저렇게 큰벌을 받아야하나 싶어요. 저라고 뭐 최선을 다해 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 대학 1학년 1학기 빼고 다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구요.지금은 혼자힘으로 거독립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암튼 걜 보면 집안에 처리못한 음식물 쓰레기를승 보는기분입니다. 찝찝하고 빨리 버리고 싶고 계속 안버리면 냄새존풍기니까 내가 집에도 들어가기 싫은 그런 쓰레기....

긴글 읽신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냥 터놓고 싶었어잘요. 빨리 성공해서숙 제가 동생몫까응지 두배로 호강연시켜드리고싶네요. 그때까지 부모님골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얼니다.
난혹시라도 주변에 비슷한 가것족두신분들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